Department History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0년 부문사

영상의학과
Radiology

개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는 X-선 단순촬영, 투시조영, 초음파, 혈관조영술, CT, MRI 등 영상 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판독하여 진단과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통적인 영상 진단의 역할 외에도 첨단 영상 장비들을 이용하여 다양한 미세침습적 시술을 시행하는 등 직접적인 치료 시술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간암의 경동맥 색전술 치료, 복부와 사지 혈관 질환의 비수술적 치료, 요로 및 간담도계 질환의 비수술적 치료, 뇌혈관 질환의 비수술적 치료, 척추, 어깨, 무릎 등 관절의 통증 치료술 등이 그 예이다. 진료 업무 외에 의료영상의 처리, 전송, 저장 등의 영상정보 지원 업무도 관리하고 있다. 영상의학과의 진료 업무는 다시 세부 분야인 신경두경부영상의학, 흉부영상의학, 복부영상의학, 비뇨생식기영상의학, 인터벤션영상의학, 신경중재치료의학, 근골격영상의학, 척추영상의학, 갑상선영상의학, 심장혈관영상의학, 유방영상의학, 소아영상의학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분야에서 관련 진료과들과 유기적으로 협진하고 있다.

조직

1) 인력 현황

2003년 영상의학과는 교수 8명, 전임의 2명, 전공의 1명, 방사선사 34명, 간호사 4명 총 49명으로 시작했으며, 2010년에 교수 22명, 전임의 3명, 전공의 11명, 방사선사 58명, 간호사 8명 총 102명으로 영상의학과 단일부서로 100명을 초과하여 대형부서로 발돋움했다. 2021년에는 교수 43명, 전임의 9명, 전공의 15명, 방사선사 129명, 간호사 25명, 업무지원직 17명, 총 238명으로 성장했다.

< 영상의학과 인원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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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교수직 8 11 14 16 18 19 19 22 25 28 26 27 27 30 32 35 35 39 43
전임의 2 5 6 9 6 4 3 3 4 7 11 11 12 11 11 10 10 8 9
전공의 1 2 3 4 5 7 9 11 12 13 14 15 15 14 14 14 15 14 15
방사선사
(정규직)
34 38 40 44 42 44 50 58 60 62 66 77 76 76 82 89 114 125 129
간호사
(정규직)
4 5 6 6 6 8 8 8 9 9 9 10 11 12 12 15 21 23 25
업무지원직
(정규직)
                                2 16 17
총 원 49 61 69 79 77 82 89 102 110 119 126 140 141 143 151 163 197 225 238

2) 보직 현황

영상의학과에서는 2003년 개원 시에 진료부원장 및 진료과장으로 강흥식 교수가 부임했으며, 다음 해인 2004년에 제2대와 2006년 제3대 병원장(2004~2008년)으로 취임했고, 2017년에 정년퇴임식을 진행했다. 김재형 교수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9년간 진료과장으로 영상의학과를 이끌며 기반을 견고히 했고, 뒤를 이어 진료과장으로 부임한 이경원 교수(2014~2017년)는 도약의 발판을 구체화했다. 이학종 교수(2018~2021년)는 진료과장으로 부임하며 연구중심의 영상의학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선도했다. 현재는 김영훈 교수가 진료과장으로 부임하여 영상의학과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운영팀장은 개원 시에 김성룡 방사선사가 보직 임용되어 2009년까지 7년간 영상의학과를 운영했으며, 뒤를 이어 민관홍 방사선사(2010~2017년)가 운영팀장으로서 안정적인 영상의학과 운영에 기여했다. 현재는 대창민 방사선사가 2018년부터 운영팀장으로 보직 임용되어 영상의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2007 영상의학과 의국원

  • 2017 영상의학과 강흥식 교수 정년퇴임식

  • 2017 영상의학과 강흥식 교수 정년퇴임식

임상 실적

1) 진료 통계

2003년 개원 첫해에 26만 1,948건의 검사 건수로 시작하여 불과 1년 후인 2004년에는 53만 8,339건으로 2배가 넘어 유례없는 건수를 기록했고, 2011년의 검사 건수(100만 5,207건)는 100만 건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2021년에 153만 8,099건으로 150만 건을 넘기는 성과를 보이며, 영상의학과는 개원부터 현재까지 안전하고 신속, 정확한 영상 검사 및 판독을 통해 병원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 영상의학과 검사 건수 >

2) 의료 장비

2003년 개원 당시 자기공명촬영장치(MRI) 2대,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 1대, 혈관조영장치 2대, 초음파촬영장치 4대, 일반촬영장치 5대, 이동형촬영장치 5대, C-arm 3대, 투시진단장치 2대, 골밀도검사장치 1대, 유방촬영장치 1대, 총 26대의 장비로 시작했다. 2006년에 처음으로 3.0 Tesla의 최신형 MRI를 도입했고, 2009년에는 3.0 Tesla MRI 장비와, 최신형 256 MDCT(256 Multi-Detector CT)를 도입하여 임상에 활용했다. 현재는 자기공명촬영장치(MRI) 10대,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 9대, 혈관조영장치 5대, 초음파촬영장치 19대, 일반촬영장치 10대, 이동형촬영장치 7대, C-arm 8대, 투시진단장치 2대, 골밀도검사장치 2대, 유방촬영장치 2대 등 총 76대의 최신화 장비를 활용하여 운영 중이다.

< 영상의학과 장비 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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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종류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자기공명
영상장치
2 2 2 3 3 3 4 4 4 4 4 6 6 6 8 8 8 10 10
전산화단층
촬영장치
1 2 3 3 4 4 5 5 5 5 7 7 7 7 8 8 8 8 9
혈관조영장치 2 2 3 3 3 4 4 4 4 4 4 4 4 5 5 5 5 5 5
초음파진단기 4 6 7 7 8 9 10 11 12 12 15 16 15 18 19 19 18 18 19
일반촬영장치 5 6 6 6 6 6 6 6 6 6 6 8 8 8 10 10 10 10 10
이동형
촬영장치
5 5 5 5 5 5 5 7 7 7 8 8 8 7 7 8 8 7 7
C-arm 3 3 3 3 3 3 4 4 5 5 4 5 5 5 5 8 8 8 8
투시진단장치 2 2 2 2 2 2 2 2 2 2 2 2 2 2 2 2 2 2 2
골밀도검사장치 1 1 1 1 1 1 1 1 1 1 1 1 2 2 2 2 2 2 2
유방촬영장치 1 1 1 1 1 1 1 1 1 1 2 2 2 2 2 2 2 2 2
맘모톰유방
조직생검시스템
0 1 1 1 1 1 1 1 1 1 1 2 2 2 2 2 2 2 2
총 대수 26 31 34 35 37 39 43 46 48 48 54 61 61 64 70 74 73 74 76

3) 영상의학과 클리닉 활성화

영상의학과는 2003년 개원과 함께 ‘신경계 영상진단’(김재형 교수), ‘복부혈관 및 비혈관 중재시술, 누관협착 중재시술’(강성권 교수), ‘뇌혈관 및 척추질환 중재시술’(김성현 교수), ‘위장관 및 복부 영상진단’(이경호 교수) 클리닉이 개설되어, 타 진료과를 경유하여 영상의학과로 전과되는 불편을 줄이고, 검사방법 및 검사결과에 대하여 환자에게 직접 충분히 설명하는 One-Stop Service를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활발한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 통증인터벤션 클리닉은 개원 직후인 2003년 김성현 교수가 외래를 개설하여 첫해 630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후 2005년 이준우 교수의 외래진료 개설과 함께 빠르게 성장했다. 통증 클리닉에서는 척추센터, 관절센터 등 관련 진료과에서 의뢰된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의뢰 당일 One-Stop 시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 연간 환자 수 1만 948명을 기록하며 1만 명을 돌파했다. 2003년 통증과 기타 클리닉의 총환자 수는 557명으로 시작하여 2017년 1만 773명을 기록하여 1만 명을 넘어섰고, 2021년에는 1만 2,070명으로 국내외 최고의 클리닉으로 발돋움했다.

< 영상의학과 클리닉 환자 수 >

연구 실적

1) 충수돌기염 조기진단의 저선량 CT의 유용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

영상의학과 이경호 교수팀은 2012년 충수돌기염 진단에 방사선량을 1/4로 줄인 저선량 CT를 사용하여 그 유용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해 의학계 최고 권위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게재했다. 충수돌기염의 경우 초기에 최대한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해, 대부분의 병원에서 CT를 활용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충수돌기염 진단을 하고 있으나, CT 촬영 시 방사선 노출에 의한 발암위험도 증가에 관한 부분은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이다. 해당 연구를 통해 충수돌기염에서 저선량 CT의 유용성을 입증함에 따라 충수돌기염 진단에 저선량 CT를 이용하는 것이 표준 방법으로 자리 잡는데 중요한 근거가 되었다.
이후 2017년 이경호 교수팀은 후속연구로 란셋 계열의 ‘The Lancet Gastroenterology & Hepatology’에 국내 20개 주요 병원의 충수돌기염 의증 환자를 대상으로, 일반선량 CT 대비 저선량 CT의 임상결과 및 진단율에 대한 공동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이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주요 병원에 저선량 CT 기법이 확립되어 방사선 노출에 의한 잠재적 암 발생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다.

2) 초음파를 사용한 나노항암제 개발

이학종 교수팀은 2010년 창업한 원내 스타트업 IMGT를 초음파로 항암제와 신경계 질환 치료제 약물효과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고 세포실험에서 항암제를 그냥 투여할 때보다 약물 전달력이 최소 2~3.5배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동국생명과학과 개발에 들어간 ‘신개념 간암색전술 치료제’는 간암 부위에 국산 리피오돌(간색전 치료제)인 ‘패티오돌’을 머리카락 1,000분의 1크기 나노입자와 함께 투여해 항암제가 간에 오래 머무르도록 하여, 신생혈관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적어 약물이 3~4개월 정도 남아있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개발 중이다. 또 마이크로버블에 약물을 담은 나노입자를 붙여 암까지 전달한 뒤 초음파로 터뜨리는 약물전달기법도 개발하고 있고, 약물치료 효과가 높지 않은 췌장암, 삼중음성유방암 등이 치료대상이다.

3) 다양한 영상기반 인공지능 개발의 선도적 역할

강유선, 이경준 교수 연구팀은 2020년 어깨 X-ray 영상과 임상정보를 바탕으로 회전근개 파열 가능성을 예측하는 딥러닝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회전근개 파열이 의심되는 환자 중 실제로는 파열이 없는 환자를 엑스레이 검사만으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회전근개 파열이 아닌 환자를 선별할 수 있어 불필요한 초음파 및 MRI 촬영을 줄일 수 있게 도왔다. 이 연구는 해외 영상의학 학술지인 ‘유럽 영상의학회지(European Radiology)’에 게재되었다.
또한 황성일 교수팀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와 협업하여,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의료데이터분석 지능형 SW 기술개발’사업인 닥터앤서 사업의 일환으로 전립선 MR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PROMISE-I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인증을 취득했다.
PROMISE-I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전립선 MR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저신호강도의 영역을 표시하며, 전문가 대비 90% 이상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해당 솔루션이 저신호강도 영역의 위치를 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의 전립선암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2 NEJM 저널에 이경호 교수팀 논문 게재(충수돌기염 조기진단의 저선량 CT의 유용성)

교육 실적

1) 학생 교육

영상의학과는 본과 3학년생을 대상으로 2주간의 실습 교육을 하고 있으며, 그중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실습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학생들은 각 섹션 교수들에게 직접 판독 및 시술 교육을 받고, 증례발표나 시술 참여 등의 기회를 얻는다.

2) Subspecialty Conference, Journal Conference, Noon Lecture

영상의학과 전공의는 평일 오전 8시마다 현재 근무 중인 섹션에서 주요 증례를 선정하여 교수진과 동료 전공의 앞에서 발표하는 Subspecialty Conference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월 1회, 2명의 전공의가 학습한 논문의 내용을 의국원 앞에서 발표하는 Journal Conference 시간이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AI 섹션을 포함한 각 섹션의 교수진이 임상적으로 중요하거나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과내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준비해 Noon Lecture를 하고 있다.

3) 해외 학회 참석, 전공의 해외 연수

모든 전공의는 매년 열리는 RSNA, ECR 등 대규모 국제 영상의학 학회에 참석하여 자신이 연구한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전 세계의 영상의학과 의사들과 교류할 기회를 얻는다. 또한 매년 1~2명의 4년차 전공의를 선발하여 2~4주 해외 연수 기회를 주는데,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에게 직접 지도를 받고 임상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 2014 영상의학과 RSNA 발표

  • 2018 영상의학과 KCR 학회 발표

기타

1) 코로나19 검사현황

코로나19 검사는 2020년 1월 24일부터 31일까지 Mobile X-ray를 사용한 Chest AP 67건, CT 1건 총 68건으로 영상의학과에서 첫 검사를 시작했다. 2021년 7월에는 2,051건으로 2,000건을 넘어섰으며, 2021년 12월까지 누적 건수는 3만 4,911건으로 집계되었다. 영상의학과는 신속한 영상촬영과 정확한 판독업무를 시행하여 환자치료에 중점을 두고 진료과와 소통하고 있다.

< 코로나19 촬영 건수 >

2) 봉사 활동

(1) 태안 유조선 기름유출 봉사활동

영상의학과는 2007년 12월에 발생한 태안기름사고 극복을 위해 전국의 123만 명의 자원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태안군 주민들은 물론 타 기관들의 본보기를 보였다.

(2) 공공의료사업단 대민봉사(방사선 검진차량 지원)

영상의학과는 취약지역, 계층 및 이주 외국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2006년을 기점으로 시작했다. 이후 매년 국내이동진료를 진행해왔으며, 2019년에는 총 231회를 기록하며 취약계층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또 코로나19 발생과 더불어 생활지원센터 인력 파견을 통해 국가 재난상황에도 앞장서서 참여했다.

3) 부서 수상 내역

(1) 우수부서 수상

영상의학과는 2006년 ‘진료실적 우수’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우수부서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 종무식에서 김재형 교수(당시 과장)가 우수부서 표창을 받았다. 또한 영상의학과는 2014년, 2018년 올해의 우수부서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에는 MBO 진료부분 우수부서로 선정되어 타 부서의 모범이 되었다.